캐릭터들이 살아있고 연기력이 받쳐줘서 오히려 리얼리티에선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그리고 뻔한 삼각구도지만 연출이랄지, 그런걸 좀 독특한 방식으로 엮어가니까
진부함도 덜어주고 나름 흥미있었다.
독립영화의 틀은 자기세계에 허우적 작위적인 예술성이라기보단, 역시 독창적인 연출력과 기발함,
엉뚱함 실험성 뭐 이런걸 일컫는다. 너무 부자연스러운 건 적응이 안되고 공감을 못얻어내서 좀
난해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그래도 역시 영화계에 이런 꾸준한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앞으로 이런 영화가 더욱 한국 영화의 질적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포석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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