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었다길래 영화평이라든지 영화내용이라든지 전혀 안 알아보고 무작정 영화보러 갔다왔습니다.
코미딘지 액션인지 가늠할 수 없는 영화제목에 아리송해 있었는데
독특한 코미디..였다는 걸 알았죠 ㅎㅎ
게다가 덴마크 영화!
왠지 극장에선 생소한 국가죠.
제목을 좀 더 세련되게 바꿨으면 하는 점도 있어요-
영화를 보고 난 뒤엔 <터질거야>라는 제목에 별 불만은 없었지만
영화를 보기 전, <터질거야>라는 제목을 보고 떠오른 건
우리나라 영화 '즐거운 인생'에 나온.. 언젠간 터질거야~♪ 라는 노랫말이었죠.
영화로선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는 제목이기도 하구요.
전..아이디어가 부족해서 다른 제목을 추천할 순 없지만 .,.영화포스터를 좀 더 눈에 띄게 한다던가-ㅅ-
제목에 변화를 준다던가 하면 좋겠어요.
영화 스토리는 굿이었습니다. 시사회장에 있던 관객들을 여러 번 웃게 만들었죠.
스포일은 자제해야겠죠..? 어떤 한 장면이 무지 웃겼는데 말입니다-_ㅠ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웃는 얼굴로 나왔어요. 영화를 무진장 많이 봐서 웬만한 건 재미가 없었는데
간만에 특이한 코미디 영화를 봤지 뭐에요 ㅎㅎ
영화의 화면 구성이라든지 분위기는 뛰어나지 않았지만
영화는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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