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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 집으로...
imjacky 2002-04-08 오후 1:00:58 962   [2]

집으로 (2002, Way Home, The)

* 87 분 / 연소자 관람가 / 2002-04-05 개봉
제작사 : 튜브 픽쳐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 장르 드라마
* 국가 한국
 
* 감독 이정향
* 출연 유승호 / 김을분
* 각본 이정향
* 제작 황우현 / 황재우
* 음악 김대홍 / 김양희
* 촬영 윤홍식 ..MORE

* 대상 : 폭력, 섹스, 스피드, 액션 등에 지겨워진 사람들
* 비추천 : 위 사항을 즐기는 사람과 영화에서 예쁜 여자보기를 원하는 사람

* 시놉시스 ( http://www.movist.com/movies/movie.asp?mid=5912 )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과 백숙의 유쾌한 한판 승부!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길을 한참 걸어, 엄마와
일곱살 상우가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집에 남겨진
상우. 전자오락기와 롤러 블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밧데리도 팔지
않는 시골가게와 사방에 돌 투성이인 시골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은 생애 최초의
시련이다. 영악한 도시 아이답게 상우는 자신의 욕구불만을 외할머니에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가 그렇듯 짓궂은 상우를 외할머니는 단
한번도 나무라지 않는다.

같이 보낸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우의 할머니 괴롭히기도 늘어만 간다. 밧데리를
사기 위해 잠든 외할머니의 머리에서 은비녀를 훔치고, 양말을 꿰매는 외할머니
옆에서 방구들이 꺼져라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그러던 어느 날,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었던 상우는 온갖 손짓발짓으로 외할머니에게 닭을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가 싶지만, 할머니가 장에서 사온
닭으로 요리한 것은 "물에 빠트린" 닭, 백숙이었다.

7살 소년과 77살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잔잔한 감동이 필요한 때

  폭력, 섹스, 스피드, 살인 ...
  그동안 영화를 보면서 이런것들에 너무 익숙해져있었다.
  집으로를 선택한건 사람들의 평도 괜찮고 가끔은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 외할머니 vs 개구쟁이

  꼬마는 처음에 벙어리인 외할머니에 대해서 "벙어리", "병신"이라면서
업신여긴다.
  아이의 할머니 골탕먹이기는 영화 시작 30분후에 조금씩 수그러들며
버스비 아끼려고 먼 길을 걸어온 할머니를 기다리며 아이의 마음은 변한다.
  
* 웃음과 감동

  영화는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소재를 웃음으로 대처했다.
  게임기를 가지고 노는 아이와 TV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명과 동떨어진 곳
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는 분명 좌충우돌한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난다.

* 아쉬운점

  상영시간이 너무 짧아 TT
  이제 좀 할머니와 친해질만하니 무정한 아이 어머니는 아이를 서울로 데리고
가버린다. 동네 여자애와의 로맨스(?)도 거의 없고 말야.

* 마지막까지 볼것...

  영화 마지막 제작자와 출연진을 꼭 보기 바란다.
  뒤집어질 일(?)이 생긴다 ^^
  모든 출연진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에 찬사를 !

* 영화 본 다음날 할머니 손을 꼭 잡아드리다

  영화를 본 다음날 할머니를 만날 기회가 생겼다.
  영화 속 처럼 외할머니는 아니지만 할머니 손을 꼭 잡아드렸다. 아마 태어나서
할머니 손을 잡아본건 그때가 처음이 아닌가싶다.
  할머니 손은 따뜻했다.
  외할머니는 지금 노환으로 누워계신다. 빨리 완쾌되시길...
  
  
* 옥의 티

  꼬마가 신발을 숨기는데 이 신발을 찾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장터에 갔다가 6번 버스인가 타서 이 버스가 아니라고하며 5번 버스를탄다
  그런데, 영화 마지막 집에 갈때는 6번 버스 였을꺼다.
  미친소는 왜 안 잡아 먹고 사람들을 골탕먹이는걸까 ?
  소와 개의 연기력도(?) 좋았다. ^^

* 강추

  추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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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2002, The Way Home)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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