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니까 공감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안타깝게도 남자친구는 일이 있어서, 함께 보진 못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두 주연배우들이 서로 친근감을 쌓기 위해, 영화촬영전부터 일부러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정말 오래된 연인같은 편안함이 있더군요.
장기간 연애하다보면 그 사람도 소소한 내 일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설렘보다는 가족같은 느낌이죠...
게다가 다진과 재영은 이웃사촌이니까, 더 그럴꺼 같아요~
살아가는 모습도 너무 잘 알고 하다보니, 서로에 대한 신비감(?)은 더욱 사라지겠죠?
오래 연애하더라도, 저의 모든 걸 다 보여줄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적어도 아직 결혼하기 전이라면요~
전 아직도 가끔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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