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말 감독은 진지한 범죄물이라던 사회물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장 폴 벨몽도와 같이 작업한 이 영화는
그런 감독의 성향과는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 감 이 있다.
다소 조금은 코믹한 캐릭터나 풍자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일까??
그래도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를 다루는 모습은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피폐되어진 캐릭터를 묘사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깊게 느껴지긴 했다.
벨몽도가 그리 잘생긴 인상은 아니라서 파리의 잘나가는
마치 루팡같은 도적을 연기하기엔 잘 어울리지 않는 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품있는 도적질을 하는 모습이
영 못봐줄만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프랑스를 대표했던 감독과 대표했던 배우의 만남치곤
그닥 건질만해보이는것은 없는 평범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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