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마이 프렌드" 는 사실 원제가 아니다.
한국에 수입되면서 업자들이 붙인 제목.
하지만 이 개명덕에 관객동원에도 성공했을듯.
안녕 내친구.. 숙연해지는구나..
내용은 에이즈에 걸린 소년과 그의 친구가 벌이는 일상탈출.
형식은 로드무비에 가깝다.
최루성멜로로 많은 여성관객을 울렸다.
하지만 나 개인은 그렇게 감동을 받지못해.
자연스런 눈물을 솟구치게 하기보단
작위성이 너무 뚜렷하다.헐리웃영화의 가장 큰약점이 계획적인 감동..
멋없는 대사들이 애틋한 분위기를 해친다는것도.
미국감독과 각본가의 반성이 필요.
조 마젤로는 "쥬라기공원"에서 공룡에게 혼난 꼬마.
이번에도 불운한 역할을 맡았다.
에이즈환자와 다른 불치병환자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에이즈라는 병이
주는 불결한 느낌때문. 조 마젤로는 그점을 표현치못해.
최근에 요절한 브래드 렌프로.
연기력은 타고난 배우답게 의리소년으로서의 연기를 잘 해내.
"스탠 바이 미" "로렌조 오일"등의 비슷한 소재의 영화와 비교해보시면
흥미로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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