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 를 보고 이 영화를 보니까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
일단 영화 <오메가맨>은 원작 소설을 영화한 거니까 소설에서 있는 부분도
대부분 많이 차용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시선이 다분이 엿보인다.
언론 아나운서였던 사람이 감염자의 리더가 되어서
선동하고 주인공을 마치 마녀사냥이라도 하듯이 이교도처럼 내모는 부분은
종교에 관한 다소 풍자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찰톤 헤스톤의 능글맞은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알고보니 마네킹의 원조가 여기있었구만! 하고 보는 이들은 알게 될 것이다.
거기에 장군과 체스를 두는 모습은 정말 혼자 생쇼한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게 만든다.
<나는 전설이다>가 이 <오메가맨> 쪽을 보고 신경써서 리메이크 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정도로 두 영화는 닮아 있는 부분이 많다.
특히 결말에 보이는 모습까지도 아주 흡사하다.
옛날영화답지 않게 액션신이나 추격신도 꽤나 세련되게 촬영되었으니
<나는 전설이다>를 관람한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챙겨보게 되길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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