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라는 스타가 가진 이미지가 굉장히 강할 것 같아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영화를 시작했는데...
좋다. 내용이 마음에 든다.
황정민이 정말 너무 좋아졌다. 슈퍼맨인듯 정말 연기를 잘 했다. 연극을 보는 것 같은 톤에 정신이상하다는 느낌 눈에 한가득 품은듯 연기해대고 있었다.
아, 여러가지 사회문제부터 당장 온 세계에 닥쳐온 환경문제, 그리고 삶과 우정이 녹아있는데...
마지막 장면이 좋아.
전지현 연기, 잘하는데?!
웃겨주시는 대사가 꽤 많았는데 많이 아기자기하고 딱 따뜻한 거~
연결 연결이 꿈지럭거리지 않고 생각보다 잘 된 것 같고,
특히나 숲 속에서의 장면들은, 카메라에 잡히는 송피디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을 것 같다.
귀여워... 그렇지만 굉장히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 버리는 영화였어. 또 봐도 좋겠는걸~
질렸다는 말 이전에, 우리가 질리게 하고 있는 바로 그 인간들이라는거... 그래도 희망은 있다! 내가 누구인지만 알고 있다면!
음 근데, 자아를 찾자는 내용이야 아니면... 공명심을 발휘하고 오지랖을 키우라는 얘기야? 그런 점도 약간은 자욱했었어ㅋ
그치만 하여간 내용이 마음에 들어,
생각보다 한국영화 답지 않은 기발했던 스토리!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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