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라는 영화만 놓고 그 자체만 보자면 CG와 음향을 제외만 모든 부문은 최악이다. SF영화가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어불성설이다. 스토리가 엉성하다면 SF의 가장 중요한 긴박감과 몰입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서든 죽지않고 다치지 않는 엉성함 뻔하디뻔하고 애매하며 앞뒤가 안맞는 스토리..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희생해가면서 미국땅에 가서 터를 잡고 이런 수준의 영화를 만들고 한국을 알리고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닦아 놓은면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다. 이런 감독과 영화가 계속 나와야 언젠가 트랜스포머, 반지의제왕같은 영화를 만드는 한국사람이 나오는것이다. 세계영화시장 점유율 85%인 헐리우드영화만 넘치는 이 세상속에서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나온다는 것은 충분히 칭찬해줘야 한다.
심형래 감독 정말 5년간 수고했다. 디워2는 탄탄한 스토리를 들고 나온다면 분명히 괄목할만한 성적을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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