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겁다
아................심각하다
아...............암담하다
감독의 의도는 이미 개인기에 가까운 인간의 이기심(이기주의) 폐해와
산업화의 배설물(독극물) 이산화탄소의 인류미래재앙을 정확히 알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걸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 거 같다.
환경문제에 관한 유엔 보고서를 단 몇 줄 만 읽은 분이라면
지금 인류가 처한 문제가 얼마나 끔찍하고 소름끼치고 위험하며 경악스러운지 바로 알게 될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완전 충격을 받아서 거의 2달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정도로 지금 인류는 완전 멸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 사실 인류멸종은 이미 진행중이다.
이 모든게 다 이 영화의 주제인 이기심과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영화는 정말 아주 심각하며 무거운 누구나 생각하기도 싫은 까칠한 주제를 들고 나온 것이다.
영화관객입장에서 결론부터 확 땡겨서 말하자면
전지현과 황정민이 같이 호흡 맞추는건 평생 이게 첨이자 마지막 일 것이다.
그만큼 기회란 건 중요하고 그걸 잘 살려야 하는데
어둡고 암울하고 비극적인 인류의 모습..을 다뤄서 그런지 이 영화의 주제만큼이나 키스씬 한번 없다.
사실 휴머니즘을 강조하기 위해 키스씬은 정말로 필요하고 중요한 거였는데...(영활 보면 느낄 것이다)
감독의 의도인가 넘 무겁고 넘 건조하고 넘 탁하게 흘러간게 아쉽다.
밝고 경쾌한 뜨거운 애정솟는 그런 씬이 하나도 없다는 건 휴먼드라마치고 의아스럽다.
그만큼 감독이 ,나만큼이나, 개인의 인성파괴와 인류멸종을 비극적으로 본다는 얘기 아닐까
아 이걸로 전지현과 황정민이 꺾이는 듯 느껴진다. (이 무겁고 암울한 느낌을 표출해내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전지현의 매력 매혹 개성이
황정민만이 발산하는 개성과 그 멋진 개인기가
현대인의 이기심과 인류를 멸종으로 이끄는 이산화탄소에 파묻혀버려서 정말 아쉽다.
이건 거꾸로 해석하자면 그만큼 지금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독은 개개인의 사사로운 감정표현까지 앵글에 담을수 표현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기주의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재앙 인류멸종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슈퍼맨의 비애....
그렇다 슈퍼맨은 알고 있다.
인간이 더 이상 따뜻한 예전의 인간이 아님을
지구가 더 이상 인류와 또 다양한 많은 종들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이미 인간과 인류의 미래는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태도에 놀라움을 가지며
하지만 슬프다.....(영화는 전혀 전의 전지현 같지 않고 전의 황정민 같지 않을만큼) ...아...
그 누구도 영화에서 눈에 띄는 배우가 없다니....
영화 미스트를 본 사람들은 그 밀려드는 안개를 봐서 알겠지만
그 안개만큼 자욱하게 낀 게 이산화탄소다. 단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실감을 못할 뿐.
그만큼 환경오염 지구온난화가 심각한데...이미 과학자들은 머지않아 인류가 멸종 할 거라고 결론지었다.
도무지 인류가 생존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과학자들이 하고 있는 일은 인류멸종을 좀 더 늦추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걸 슈퍼맨은 알고 있다.
북극이 5년 후 2012년에 완전히 녹아 사라진다고 나사(NASA)가 공식 발표했듯
그런데도 인류의 걱정은 슈퍼맨만이 한다.
정작 걱정하고 대비해야 할 인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내고 있음에
슈퍼맨은 괴롭다. 인류멸종이 얼마남지 않음을 잘 알고 있는 나이기에
이 내용은 <너무나>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슈퍼맨의 고뇌가 느껴졌다.
그렇다 나는 ,,내가 바로 슈퍼맨이다.
이기주의 를 버리고 자연적인 삶을 택하며 행하는 것은 바로 나이기 때문에
슈퍼맨 정말 슈퍼맨은 <누구나> 될 수있고 그 능력이 충분한데도
걍 그렇게 살아가는 인간이 아쉽다....시스템에 갇혀버린 많은 인간들....
슈퍼맨을 통해 그들은 걍 그대롤까 아니면 변화할까
꼭 이 슈퍼맨 사나이를 보고 인류미래 지구미래를 확인해보시길---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휴먼드라마는 죽었다. 로맨스는 죽었다. 코미디는 죽었다.
지금은 한 영화에 로맨스 코미디 액션 스릴 ..이런게 다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해도
흥행보장 못하는데 하날 고집해선 어렵다 는 그 말이 떠오르는 영화다.
전지현 황정민 다음 영화에서 다시 멋지게 만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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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시사를 보고 오늘 또 대한극장 무대인사 갔는데
전지현 매력 물씬이고 ㅋ 황정민 귀엽고(여자들은 남자들 섹시할 때 탐날 때 귀엽다고들 한다나ㅋ)
대체로 시사관객들 평은 영화는 잼없고 주연배우 보러 온거라 말하는데....아 이 말을 들으니
정말 맘이 아파 마이 아파 ㅎㅎ^^ 머 살다보면 이런 영화 저런 영화 찍기 마련이지 ㅋ
아마 이번 영환 전지현에게나 황정민에게나 좋은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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