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내용에 비해 너무 축쳐지지 않은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비쥬얼덕택에 눈이 즐거웠던 깔끔한 영화였다.
시즈루(아오이)의 용기가 부러웠다. 아무리 시즈루가 괴짜라고 해도 좋아한다는 표현을 쉽게하기는 힘드니까.
시즈루의 마음씨도 정말 부러웠다. 좋아하는사람의 좋아하는사람을 좋아하고 싶다니!
질투할수 밖에 없는 삼각관계에서 시즈루는 신선하고 새로웠다.
그만큼 시즈루는 때 한점 묻지않은 깨끗한 아이.
이들은 완전 엇갈린것도 아닌, 완전 슬픈것도 아닌 사랑을 하고있었다.
그게 나한테는 참 좋았다. 스토리와 음악과 함께 영화에 푹~빠질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아오이와 타마키의 외모덕택에도 이 영화가 한층 더 세련되게 보인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