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은 '사랑 그 잔인한, 행복'이다.
사랑은 영원할 수 없다는 주제가 날 이끈거다.
그렇다. 분명 "너밖에 없다", "우린 영원할 거다" 하고서도 돌아서 버릴 수(!)있는게 사랑인거다.
은희(임수정)가 영수(황정민)를 기다리고 영수때문에 아파하고 할때가 가장 슬프더라.
혼자서만 좋아하는 사랑은 예쁘고 풋풋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내눈엔 슬펐던거다. 사람이라면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서로 사랑하는일이 비일비재하다.
대부분 사랑이 마냥 행복한것만은 아니라는걸 알고있어도 사랑이라는 아름다움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지켜지지 못한 사랑에 대해, 처음과 끝의 대반전에 대해 마음한구석이 아려온다.
이게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으로 행복하려면 잔인함도 이겨내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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