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즐겨보는 트랜드잡지 컴포져 매거진에 How to 칼럼을 쓰고 있는 앤드앤더스
정치나 사회 기아에 대한 문제를 쓰고 싶고 정말 깊이 있는 기사를 쓰고 싶어서 학위까지
받았지만 그녀가 쓰는걸 시시콜콜한 연애문제나 어찌 하면 교통 딱지를 떼지 않을까라는
신변 잡기 적인 일들 뿐이다.
어느날 상사로부터 이 비법 하나만 성공적으로 쓰면 원하는걸 뭐든지 써도 좋다는 승낙을
받고 게다가 친한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실연을 당해 실망감에 괴로워하자
그녀는 10일만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이라는 비법을 쓰기로 한다.
하루번째는 남자의 눈에 확 들게 한 다음에 그 다음부터 남자로부터 버림 받기 위해
남자를 찾아나서는 앤디
그런 그녀의 눈에 핸섬한 젊은 남자가 다가오는데
그 남자는 베리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내기광으로
자신에게 사랑에 빠질 여자를 데리고 오면 높은 수익을 내는 광고를 채워준다는 상사의
약속을 받고 여자를 찾기위해 나서는 남자였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두사람
하지만 여자는 10일안에 남자에게 차여야 하고
남자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여자의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
그 모순되는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에피소드와 전개들이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웠다.
여자주인공은 어쩜 그리도 이쁘고 화사한 미소를 가졌는지 너무나 부러웠다.
그렇게 우하하하 할만큼 아주 대단한 폭소를 지닌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고 상큼한 영화였다.
아주 뻔한 소재를 가지고도 정말로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유쾌하고 기분나쁘지 않은 깔끔한 로맨틱 코미디를 본것 같아 기분 좋았던 영화이다.
이렇게 확실히 유쾌하기만 해도 너무나 좋은 로맨틱 코미디가 되는데
꼭 웃기고 난뒤 울리기도 해야 한다는 신파조 로맨틱 코미디는 이제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람도 살짝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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