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오랫만에 멋진 영화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소개한 문구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매트릭스는 잊어라? 겨우 액션씬으로 이 영화를 홍보했다는 사실에 나는 화가난다.
물론 액션씬은 정말 매트릭스 뺨치게....비현실적이다. 거의 총을 가지고 춤을 춘다고 표현할 듯.
하지만..
영화속에서 전하려는 내용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멋진 외모와 몸매*=_=*)를 합치면
내가 요즘들어 본 영화중 꽤나 재미있었다.
세계 제3차대전 이후 전쟁의 원인은 인간들의 의식속에 존재하는 모든 감정(사랑, 증오, 분노 등등)이라 생각한 독재자는 약물을 통해 인간들의 감정을 통제한다.
옆에서 보는 내동생은 "아니 ㅆㅂ 전쟁막을려고 사람들 감정을 없애냐? 저거 미친놈 아냐?"라고 말하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분명 전쟁은 일어나지 않겠지..대신 더욱 중요한것을 잊고살 뿐이지만. 영화에서 모나리자 진품을 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감정이 없는 인간이 저지르는 무서운 광경에 내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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