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 2편 같은 영화. 주인공의 읊조리는 대사는 무언가 고독을 바탕으로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웅얼거리는 기분이다. 영상미로 무언가를 보여주려 하지만, 뭔가 성에 안차는 느낌이다. 클라이브 오웬은 역시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흡입력이 있으며, 모니카 벨루치는 언제나 섹시해 보이며 팜므파탈의 대명사 답다. 지아메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 뭐라 할 말이 없다. 개연성이 없는 액션이 이영화의 매력이라면 그런듯 싶다. 남자의 팔에 매달려 흥분을 느끼는 모니카는 어처구니 없었으며, 과도한 액션은 내가 보기엔 나이가 너무 먹은 것 같지는 않은데 뭐랄까 거부감을 느껴지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도 과도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