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글이 너무너무 쓰고싶어졌다
그래서 진작 하던일을 관두고 잠시 끄적거리려 책상앞에 앉았다
중 고딩시절 나는 남들이 꿈꾸는 미국이니 프랑스니 영국과는 달리
브라질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폭력 마약 섹스 그 이면을 두고 지상최대의 낙원이라 불리는 브라질
리오 상파울로 쿠리찌바 카바나해변?
어쨌든 나는 늘 그런 죽음과 가깝고도 자유로운 분위기에 늘 심취되곤 했었다
웃통을 벗고 해변가를 거닐면 마치 휑하니 불어오는 바람이 '죽음' 그자체로 느껴질것 같았다
어찌됐든 지난 시절의 나의 로망이다
그 시절 나를 황홀경에 빠뜨렸던 영화 한편이 있었으니 바로 '시티오브갓'이다
평점같은건 애시당초 보지도 않았다 어차피 영화란 누가 평하고 별점을 매기는 그런 야채가 아니다
단지 브라질이 너무 궁금해서 그리고 그 중에서도 실화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뤘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속에 접하게 돼었다
브라질에 관심이 많다면 분명
축구나 격투기 섹스 이 세가지일 것이다
그 또한 아니라면 해변가에서 딩가딩가 기타를 치며 낭만에 젖길 좋아하는 한량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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