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 입대하기 전날
친구들이 날 배웅한다고 이발솔 같이 갔는데, 머릴 밀어야 하니까,
하필 그 이발소가 대딸도 같이 서비스하는 곳이었는데
머리밀고나니 바로 커튼 치면서 안마가 시작되더니..ㅎㅎ
이게 요즘 바람처럼 번지고 있는 유행아이템 대딸 시초 아니던가
그리곤 떨떠름하게 입대했는데
여자들은 혼잘 못견디고 외갓남자들과 자기 바쁘고
그래서 이별도, 탈영도, 심지어 자살하는 병사들까지 나오더니..
이게 군 생활,,,아...제대할 때 왜 이리 기분 좋던지
물론 휴가나와서 여자와 같이 있는 것도 최고지만말이다 ㅎㅎ
이게 다 지난 얘기...그래서
이 기다리다 미쳐 를 보다보니
아릇한 지난 날이 떠오르면서 무수히 많은 날을 혼자 지샛을 남자 여자들이여
인간의 몸이라는 게 진짜 별거 아니니
서로 몸소통좀 제발 많이 하시길..
아껴봐야 다 소용없고
서로서로 나눠 가지시길
어차피 지구온난화로 인류멸종은 피할 수 없다고 과학자들이 다 얘기하니
실컷 탐하고 실컷 뽑아먹고
실컷 즐기시길...군 간다고 슬퍼말고 안에서나 밖에서나 실컷 실컷 즐기시길
남이든 여든 알든 모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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