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갱스터 제목만 들어도 구미가 확 당기는 영화이다. 그리고 제목에서 풍기는 느와르의 포스는 이영화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 아니라도 영화를 보지 않을수 없다.
아메리칸 갱스터는 웰메이드 헐리우드 영화이다. 어떻게 보면 느와르의 색깔이 짙은 영화지만 수면아래 갈아 앉아있는 것은 미국의 근대사와 현재 미국을 사회에 던지는 거대담론을 얘기하는 영화이다.
리들리 스콧은 마약갱 프랭크 루카스와 경찰 러셀크로우의 삶속에 보이듯 보이지않게 영화의 태제들을 잘 배치해두며 이영화가 좋은 작품임을 분명하게 들어낸다.
장작 2시간 40분이 넘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고 힘있게 이끌어가며 그속에 생각할 여유까지 부여한 리들리 스콧의 연출은 역시 거장이라는 생각이 더욱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두 배우!! 특히 덴젤 워싱턴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이 엄청난 배우다 영화를보고 그에게 기립박수를 치고싶을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그리고 크게 어필은 되지 않지만 러셀크로우!! 조연같은 주연으로 영화에서 열연을 펼친다.
아메리칸 갱스터는 오래된 연륜이 묻어난 거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오랜만에 헐리우드표 걸작이 나왔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만든 이는 거장!! 리들리 스콧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