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크게 두 번째 장면에 해당하는 오쿠보 부인의 집 장면을 살펴보겠다. 오쿠보 부인이 앉아서 바느질을 하고 있고 문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린다. 토미자와 부인이 ‘오쿠보상’ 하며 그녀를 부르자 오쿠보도 화답한다. 그리고 일어나면, 더블액션으로 그 다음의 풀 숏이 이어진다. 오쿠보가 문간으로 향하고, 문간에 서 있는 토미자와 부인의 모습이 보인다. 토미자와 부인은 장을 보고 왔는지 오쿠보 부인에게 소스을 사다준다. 토미자와 부인은 영화 후반부에도 장을 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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