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분위기는 2007년작 '킹덤'을 떠올리게하지만, 내용은 2005년작 크리스찬 베일이 맡았던 '하쉬 타임즈'를 떠올리게 한다.
이라크 전을 겪고 일반인으로 돌아온 군인들. 한쪽 손을 잃은 여군. 전장에서 전우를 잃은 병사. 매일매일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는 것을 본 군의관. 이러한 경험을 한 그들이 과연 일반사회에서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적응하며 살수 있을까?
그들을 데려간 건 대의와 명분 하의 국가였지만, 인간답지 못한 곳에서 인간답지 못한 경험을 겪고온 그들의 정신적 후대책도 없는 국가와 정치인들은 이런것에 대한 것은 일말의 관심도 없는 듯 하다.
자칫, 미군의 사기충전 자기자랑 영화쯤으로 보일 수 있지만, 좀만 들여다보면 전쟁터에 나가는 어느 군인이라도 겪을수 있는 정신적 폐해에 대해 진지하게 다룸을 알수 있다.
배우진도 꽤 화려하며, 사무엘 L.잭슨, 제시카 비엘, 50센트 등의 배우들이 열연하는 꽤 진지한 전쟁성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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