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와 같은 여자.
노래를 부르는데 이건 노래를 부르는건지 지저귀는건지..
평소의 멍하다 못해 맹한 표정과
지금 보기엔 우스워 보이는 눈썹..
이런 소소한 것들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음성과 멋진 무대..
역시 전기 영화에서는 연기와 그 인물의 인생을 잘 풀어나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뛰어난 예술가들은 다들 한번씩 사랑에 아파보고 목숨도 걸어보고
보통 사람들보다 더욱 상처도 잘 받고 감성이 여린것 같네요.
다른 가수들의 소원처럼 무대 위에서 살다가서 더 멋진거 같아요.
불우한 어린시절이 있었지만 그걸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친건 멋진데
역시 갑자기 잘되거나 유명해지면 그만큼 유혹이 따르나봐요.
다른 전기 영화에서처럼 인물의 방황과 사랑을 그렸지만
이 영화는 상당히 매력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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