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에 대한 수많은 논란속에
재미없다길래 영화관에서 안보고 드디어 보게됐다.
최대한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배제하고 생각코자 했겠만,
조선시대배경과 한국속담이 나왔을때 얼마나 기뻤던지^^
우선 내가 본 디워는...
1.한국의 특수효과라는 것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헐리웃 특수효과에 비하면 살짝 어설프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건..아주 사알짝 아주아주 사알짝에 불과하다.
2. 소재가 신선하다.
여느 헐리웃에서 볼 수 없던 특별한 소재였다는 것은 확신한다.
3. 스토리는 역시 대충 대충 뛰어넘어가는 헐리웃 영화들과 비슷하여 비록 구체적이지 않지만 괜찮았다.
(급 좋은 이무기가 나타나서 사람들 다 죽이는건 이해는 역시 못하겠지만..ㅎㅎ)
그런데도 불구하고 디워에서 참 아쉬웠던 점은..
->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 대사처리는 둘째치고 어쩜 이리 주인공들의 표정처리가 매번 비슷한지,,
연기력만 좋았으면...ㅠㅠ 좋았을텐데...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를 통해 헐리웃에서 조선이라는 소재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초석이 됐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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