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단순히 흥미만을 추구하는 영화는 아닌듯.. 베오울프
adorables 2007-12-22 오후 5:46:57 1710   [2]

나는 베오울프를 두번봤다.

영화를 영화관에서 두번 본적은 처음이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신선했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어떻게보면 스토리가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나는 영화를 보면서 솔직히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영화는 신과 악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물의마녀는 베오울프에게 부와 명예, 권력등을 주는대신 자신이 아이를 낳게 해달라며

유혹하고, 결국 인간인 베오울프는 악과 손을 잡고 절대악을 잉태시킨다.

결국에 그 절대악은 성장해, 아버지인 베오울프 - 인간들을 괴롭히려 마을로 내려오고

베오울프는 젊은날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들을 죽이려 한다.

결국 베오울프는 그 아들 - 즉 자신의 죄, 자기 자신이었다-를 죽이고

자신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면 동화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베오울프의 충실한 부하는, 베오울프가 죽음으로써

왕관을 쓰게되고 베오울프의 장례식을 바라본다.

그러나 물의 마녀는 그 곳에 나타나 베오울프를 대려간 후

지금 왕이 된 그를 유혹적으로 바라본다.

이는 '악마의 유혹은 계속된다'를 의미한다.

지금의 왕은 그 마녀를 보고, 물리치려하거나 피하지 않고 계속 바라본다.

그 유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파도에 쓸려와 모래위에 올려진 황금나팔(?)을 보면 알 수 있다.

마녀는 그를 또 유혹하려고 찾아온것이다.

인간은 이렇든 어떤 상황에서 악한 것을 물리치고 또 물리쳐도

계속 시험에 빠지게 된다.

그건 악마가 우리를 항상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진실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야 할 것이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베오울프(2007, Beowulf)
제작사 : Warner Bros., Paramount Pictures, ImageMover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eowulfmov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704 [베오울프] 완전 네버엔딩 스토리다 (4) razlri 10.08.09 2053 0
68874 [베오울프] "나는 베오울프다!" "어쩌라고?" (1) shelby8318 08.06.20 2168 0
67929 [베오울프] 여전히 표정은 어색한 디지털 배우들의 연기.... ldk209 08.05.09 2117 8
65540 [베오울프] 볼만한 작품 (1) woomai 08.02.23 1819 6
64622 [베오울프] 한계점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종착점을 실감하다! (1) lang015 08.02.01 2539 4
64262 [베오울프] 영웅이 아닌 어리석은 남자의 이야기 (1) ehrose 08.01.24 2167 5
64113 [베오울프] 관객은 테크놀로지와 이야기가 잘 결합된 영화를 원한다. (1) kaminari2002 08.01.22 2249 2
63506 [베오울프] 우린 더 이상 멍청한 관객이 아니다! (1) qorqhdk 08.01.10 1796 15
63395 [베오울프] 베오울프 (1) yg76 08.01.09 1666 15
63316 [베오울프] 으.. (1) kala0728 08.01.08 1204 6
63282 [베오울프] 나름 괜찮았던 영화~ (1) std006 08.01.08 1225 0
62952 [베오울프] 그래픽의 위대함.. (1) prodigy1025 08.01.06 1067 1
62743 [베오울프] 베오울프 (1) bumcx 08.01.04 1196 5
62647 [베오울프] .................................... (1) vquartz2 08.01.03 1290 2
62107 [베오울프] 그냥 잘만든 애니메이션 (3) madboy3 07.12.30 1356 2
62054 [베오울프] 판타지매니아인 나를 울게한다. (2) ex2line 07.12.30 1527 0
61930 [베오울프] 베오울프 (1) hongwar 07.12.29 1378 1
현재 [베오울프] 단순히 흥미만을 추구하는 영화는 아닌듯.. (1) adorables 07.12.22 1710 2
61397 [베오울프] 예고편과는 다른 느낌의 영화 (1) k2iri 07.12.11 1940 3
61270 [베오울프] 나또한 안젤리나졸리에 속아............. (2) anon13 07.12.07 2234 4
61199 [베오울프] 멋진 영화 (1) remon2053 07.12.04 1264 3
61120 [베오울프] 베오울프 : 시도는 돋보이나 직면한 한계성을 여실히 보여준 영화 (1) MRZ1974 07.11.30 1316 4
61056 [베오울프] 와우~와!와!~~ (1) okarina12 07.11.28 1896 8
61047 [베오울프] 잔뜩 기대를 하고 본 베오울프 (1) polo7907 07.11.27 1349 6
60957 [베오울프] 안젤리나 졸리에 속아.. (1) ljh3408 07.11.25 1530 6
60890 [베오울프] 베오울프 (3) cats70 07.11.22 1527 6
60798 [베오울프] 거절 할 수 없는 제안 그것은 .. (1) kdwkis 07.11.19 1642 6
60795 [베오울프] 눈이 즐거운 영화~! (1) lastmist 07.11.19 1827 8
60751 [베오울프] 3D와 실사의 합작 (7) aegi1004 07.11.17 11556 21
60739 [베오울프] 3D 기술의 현재 한계치를 볼수 있었던 베오울프 (1) greenday96 07.11.17 1853 8
60726 [베오울프] 기대이하.... (1) pkj0087 07.11.16 1643 9
60717 [베오울프] 아놔... 낚인듯하다 (2) cbd902 07.11.15 2077 7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