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좋아하던 배우 "덴젤워싱턴과 러셀크로우" 같이 "아메리칸 갱스터"
라는 영화에서 호흡을 맟추었다고 한다..내심 기대로 부풀어 올랐다.
1960년 후반 뉴욕 할렘가의 두목 "범피"의 뒤를 범죄왕국을 물려받은 프랭크 루카스
(덴젤 워싱턴). 그는 베트남전의 혼란을 틈타 태국에서 마약을 밀수해 길거리에 푼다.
경쟁마약에 비해 약효는 2배, 가격은 반값인 "블루 매직"은 약쟁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끈다.
순식간에 부와 권력을 움켜쥔 프랭크는 조직이 커지자 시골 동생들을 마피아 조직을 만든다.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는 과중한 업무, 아내와의 불화, 그리고 이혼소송으로 몹시
지쳐 있다. 수사 중에 획득한 100만달러를 고스란히 신고한 탓에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한
특별 수사반에 들어간다. 잔챙이는 놓치더라도 거물 마약물주를 노리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한다.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배후에 엄청난
거물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는데...
프랭크는 여느 마피아와 다르다. 그는 손에 반지를 끼지도 않고, 목에 금목걸이를 주렁주렁
걸지도 않는다. 냉정하고 용의주도하다. 정직과 성실, 가족을 강조하며 탄탄한 조직망을
만들어간다. 그러나 그가 하는 일은 사람들을 악의 구렁텅이 빠지게 하는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죄를..
덴젤워싱턴과 러셀크로우의 연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는 액션이라든지
긴장감하고는 다소 거리가 떨어 지는 듯 했으나 탄탄한 스토리의 짜임새,각색,연출로
말미암아 2시간 30분이라는 런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질 않았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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