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의 포스터를 보고는, 이제는 그냥 수리애비가 되어버린 탐 크루즈와 멋진 연기력에 빛나는 메릴 스트립, 첫 연출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쥔 배우 로버트 레드포트(선댄스 영화제를 주최하는 선댄스 인스티튜드의 설립자랜다)까지...한 명만 나온다해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 같은 분들이 떼거지로 나와주신다는 말에 정말 보고 싶었었다.
꽤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결국 이 영화는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처음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는 괜히 멋대로 이상한 상상을 했다. 망상하면 바로 나 아니겠는가??ㅋㅋㅋ
한니발 렉터처럼 지능적이고 매력적인 살인마 역할의 로버트 레드포트, 그 살인마를 쫓는 탐 크루즈, 범죄심리학자 메릴 스트립.. 이런류의 스릴러 영화일 것이라고 멋대로 단정지었었는데 이게 뭐지??
내 예상과는 헌드뤠드 펄센트 다른 영화.
로버트 레드포트와 다른 두 배우는 스크린 속에서 만나는 장면이 단 한 커트도 나오지 않는다!!
대화의 연속인 영화~ 대화대화대화/// 정말 지겨울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로스트 라이언즈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는 이 영화의 영어 원제는 "Lions For Lambs " 제목의 기원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 장교가 용감히 싸우다 죽어가는 영국군인들을 보고 탄식하며
‘저렇게 한심한 양들을 상사로 모시고 전쟁에 뛰어들고 수없이 죽어가는 용감한 사자들을 보라(lions for lambs)’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 최전방의 사자들’의 무고하게 희생당하는 동안 그들을 구해줘야 하는 권력자들의 자신들의 목적에만 눈에 멀어있다. 뭐 우리나라 말로 옮긴 제목도 원래 기원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졌구나 싶다. 잃어버린 사자들.
"라이언즈 포 램즈"라는 원제를 밀기에는 어감이 좋지 않으니까~
영화는 정말 할 말이 없더라.
그 배우 가지고 영화찍으면 내가 더 잘 찍겠더라???(난 왠만하면 이런 말 안한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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