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자정혜란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여자정혜를 찍은 감독이라 내심 기대가 컸다.
이윤기 감독의 두번째 작품 러브토크도 기대와 함께 보게 되었다.
일상적인 배경들이 참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군상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남자감독임에도 여성스러운 감성과 터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만의 스타일로 일상부분을 잘 담아내서 끌어내고 있다고 해야 할것 같다.
무심한듯한 배종옥씨의 연기도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것들을 집착하며 욕심을 부려 그것이 잘못된것임을 아는데도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다.
살아가면서 때론 집착을 버리고 포기할수 있을때 어쩌면 또다른 희망에 가깝게 다가갈수가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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