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이냐..애니메이션이냐 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거 있는 가운데 영화 "베오울프"
가 내 앞에 다가왔다
덴마크의 흐로스가(안소니 홉킨스) 왕국. 승리의 자축이 벌어지던 날, 괴물 그렌델이
나타나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죽인다. 쑥대밭이 된 연회장을 본 왕은 "그렌델을 죽이는
자에게 황금을 주겠다"고 선포한다. 소문을 듣고 부하들과 함께 나타난 영웅 베오울프
(레이 윈스턴)는 맨 몸으로 그렌델과 싸워 이긴다.
아들을 잃은 물의 마녀(안젤리나 졸리)는 "피의 복수"를 하고, 베오울프는 죽은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마녀를 찾아간다. 하지만 "상상도 못할 부와 권력, 가장 위대한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마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다. 수십 년이 흐른 후 강력한 힘과 권력을 쥐게 된
베오울프는 다시 마녀를 찾아가게 되는데..
영화 내용을 보면 영웅이 괴물과 싸워서 이긴다는 것, 단순 그야말로 빈약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실사인지 애니메이션인지 분간 하기 조차 힘든 영상,
화려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카메라 워킹은 인상적이다. 화살과 바윗덩어리가 눈앞을
스쳐 지나갈 때 실감난다. 아이맥스 3D 입체 화면으로 봤으면 인물의 표정과 몸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근육의 움직임까지 포착하는 것을 느낄수 있을텐데 아쉬웎다.
이제껏 느껴 보지 못한 새로은 영상 기법을 만난 기분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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