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본 사람은 몇부류로...
'이명세'라는 감독이 좋아서,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좋아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말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내가 여자니깐.. 여배우들 얘기는 패스~)
뭐 난 이 모든 조건이 두루두루 복합되어서 보게 됐다.
개봉 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빠른 시간 내에 매진 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후에는 그닥 좋은 소식이 들리진 않았던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없다,
무슨 얘기?, 의 반응이니...
어쩜 내가 이 영화를 괜찮게 본 이유가 있다면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라고나 할까?!
영화의 영상과 순서는 어쩜 확실히 정신없기는 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너무 심해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고,
내용을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왜요?? 라는 질문을 하고 싶을 정도로..
내용은 머리속으로 제대로 들어 왔다.
(뭐, 내가 본 영화 내가 이해하고 괜찮게 봤으면 잘 본거다.)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아마 무비스트였나? 개봉전 평에 기존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싶다면 보지 말라고 했는데...
확실히 영화에서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나름 매력있었다.
다중이 같은?! 싸이코틱 하기도 했고, 어쩔땐 살벌함이 느껴지기도 했던...
출판사 사람과의 만남은... 초반에 나왔지만,
기억에 제대로 박혔고,
비슷한 장면의 세번 나오니... 더욱 그럴 수 밖에..ㅋㅋ
세 장면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었다. (나에겐~)
또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그 바?! 장면들은 모두!!
왠지!! 확 박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처음만남, 사진을 여러장 넘기는 듯한 영상, 노래와 춤............
이 영화에서 미미의 역활은 컸던 것 같다.
한민우라는 인물보다도 더 컸던 느낌...
그리고, 정말 남자들이 좋아 할 것 같았다.
영화를 보는대도.. 귀엽다는..ㅋㅋ
엉뚱하면서도 귀여웠다. 정말....
(친구들 얘기 장면 나올때 살짝은 정말 무서웠다..ㅋㅋ)
아, 미미 장면 중에서 터널에서 반은 어둠에서의 몸싸움?! 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그 장면.. 정말 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난 새로웠다. (내가 본적 없으니...)
여튼, 난 영화 괜찮게 봤다.
영상은 정말..... '이명세'감독님 스타일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군...
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했고,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를 봤고,
독특한.... 이야기!!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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