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의 첫사랑의 기억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첫사랑..
그 기억의 아련함을 찾아가는 꿈이지만 그게 꿈인지 아닌지 조차도 알수없는 꿈이다.
강동원의 꿈을 주체로 내용이 전개되면서 꿈속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아주 추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 영화였다.
첫사랑의 그 몽롱하고 애타고 무섭고 슬프고 아픈기억들을 순결하게도 그 느낌 그대로 내게 전해졌다.
이명세 감독이 대중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기위해서 만든 영화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영상이나 분위기가 주는 아늑함에 매료되어 버린 영화로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비쥬얼적이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느낌이 남는 영화로 정말 매혹적인 영화가 아니었나 한다.
다시 보면 어떤 느낌으로 또 다가올지 궁금해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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