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캐릭터가 아주 잘 표현된 영화로 유추되는 결말이 아쉽기는 했으나 재미있게 봤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보는내내 가슴아픈 내용들로 마침표을 찍을수 없는 영화였다.
괜찮은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고 나름 반전의 맛도 있었다.
쏠쏠한 긴장감과 적당한 유머로 무엇보다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던져놓고 어떻게 풀어헤쳐나가는지 살펴보는 맛도 있었다.
전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면서 나른하기까지 하면서도 긴장감있었던 그런 영화였다.
시종일관 차분한 세상의 영화로 잔잔한 스릴이 마음을 옭아 매었다.
영화의 구성이나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두 빛이 났다.
이런영화가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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