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애니길래, 토토로는 아니더라도, 왠지 멋질꺼라는 기대가 있어서 그랬는지...
저하고는 좀 안 맞는듯 했습니다(사실 중간에 쫌 졸았습니다 ㅡㅡ;;)
1987년에 만들어졌다는데,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전이니...
지금 감상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합니다.
화면 색상도 떨어지고(20년이나 된 필름이니 당연하겠죠? ^^;)
스토리도 뭔가 메세지가 있는데, 그다지 와 닿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 웃음이 터지는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배경음악도 특이하고, 루즈하고 러닝타임 자체가 길다고 생각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토토로> 등을 생각하지 말고,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일본 애니를 감상하고 싶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행한 분은 영화도중 나가고싶어하였으나, 영화만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2시간 동안 가끔 하품도 하며 끝까지 봤습니다.
어느 시대인지, 어느 나라인지 알 수 없는 곳...
오로지 상상만으로 만들어진 나라의 왕립우주군들이여, 화이팅!~
이상 허접한 감상평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