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넉넉한 트럼펫 연주자로 분한 앤디 가르시아의 연기는 일품이다...
음악인이 아니면서도 멋들어진 연주로 이영화의 음악에 푹 빠질수 있었던 기억은 모베터 블루스의 덴젤 워싱턴이후로는 첨이다..
한눈에 반한 여인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줄 새치기해주는 거라니...참 유치하면서두 사랑스러운 발상이다.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을 제목으로 즉흥연주를 하는 모습도 리치 발렌스의 다나를 연상시키면서도 충분히 음악만으로도 관객을 매료시키게 만든다..
단순히 음악을 맘껏 연주하고 싶은곡을 연주 하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자유라는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당연한 권리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준다.결국 망명은 성공했고 그래서 그의 이름이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수 있게 된것이다...단지 실화의 결말을 명시 하는 부분에서...정말이라면 그건 대단한 사실이지만 나머지 가족들의 망명 과정에 대한 설명은 오히려 이영화의 깊이를 좀 깎아내린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영화 내내 흐르던 재즈의 선율에서 당분간은 벗어나지 못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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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재즈의 선율에서 당분간은 벗어나지 못할 듯 싶다.
2010-08-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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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하바나(2000, For Love or Country : The Arturo Sandoval Story)
제작사 : CineSon Productions, Jellybean Productions / 배급사 : 넷네오
수입사 : 넷네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vana.netne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