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을 꿈구는 자에게만 주어진다.
내일을 꿈꾸지 못하는자는 내일또한 없다. 늘 그저그런 어제들로 나열될 뿐이다.
그 내일들이 쌓이고 쌓여도 어짜피 시간만 지났음을 간간히 알릴뿐이다.
어릴적 불안감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그감정이 쌓여선 어찌하지 못할 분노가 되어버렸다.
불안과 답답함과 분노와 그것만큼의 나약함.
어짜피 벗어날길도 없다면 어째든 나가야한다면 어디든 튀어들고 싶은 느낌.
어두운 방 조금씩 번득이며 어둬져 가는 전구같은 인생 해가뜨길 바라기엔 너무나 칠흙같아
다시는 안올것같은 햇살을 기다리고만 있을순 없다.
이리저리 치이고 틈틈히 끓어오르는 감정들속에서 방황하는 아인과 그런 아인에게 늘 미안하기만 한 형.. 착한척이라기보단 그저 죄책감에서 방황하는 모습이였고 ..그렇게 익숙해진 느낌
두사람의 거리감 관계가 조금은 부럽다랄까.. 그 사건을 빼곤 내가 바라는 느낌인데..
그럼 없어질라나 그 관계가.
어색하고 조용하고 그런영화.. 괜찮지도 않고 안괜찮지도 않은 ..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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