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체브 첼리오스, 서부 갱단을 위해 일하는 프리랜서 킬러다. 둔탁한 통증에 깨어나보니 fuck you 라고 쓰인 CD한 장이 TV앞에 놓여있었다. CD속에는 기절해 잠든 나에게 망할 베로나가 이상한 약물을 주사하고 있다!!! 게다가 이제 1시간 후면 심장이 멎는다는 헛소리를 지껄인다!!
그런데. 눈앞이 어질 거리고 걸을 수가 없다. 정말로 심장이 멎어가고 있다! 이제 청부 살인 일도 그만두고 귀여운 이브와의 행복한 날들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거지 같은 게임, 내가 끝내주지.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나는 살아 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은 베로나의 심장에 총알을 박는 것뿐!
-- 소재는 특별했지만.. 촬영기법이 독특하고 액션감이 넘치지만.. 군데군데 새로운 소재로 인한 새로운 장면들이 속속들이 돌출되어 있지만.. 그 것 이외엔..
그러나 새로움을 만끽한 영화였으며, 익숙하지 못한 촬영 기법들에 만끽하고 즐거워하는 나였다 ..
쏟아지는 주인공의 아드레날린과는 달리 속도감에 쏟아지는
혼돈을 수습하는 것은 남다른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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