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본 공포영화 중에서
가장 무섭게 본 영화는 셔터라는 영화다.
태국영화라는 낮설음 속에 느꼈던 공포였던 탓에
더 무섭게 봤던 거 같다.
그 셔터를 만들었던 감독이 다시 샴이란 공포영화로 돌아왔다.
셔터만큼 무서운 영화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단 무섭진 않다.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라는 것밖에 없다.
영화가 진행 될 수록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사이코스릴러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반전도 있고..
나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긴머리에 창백한 얼굴의 귀신만 나오면
공포영화라고 우기는 한국 공포영화보다는
백배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 공포 영화도 이제는 뭔가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년 2008년 공포영화들을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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