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감독의 임수정, 황정민 주연의 영화 "행복"
개봉전부터 배우들만으로도 넘 기대가 컸던 영화다.
정말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긴 하지만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사람이 만나 어떤 작품을 만들어 냈을지 내심 궁금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임수정, 황정민 두 배우가 영화속에서 만나 얼마나 잘 어울릴지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했고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해줄지 내심 기대가 컸는지도 모르겠다.
"행복"은 잔잔하고 소박한 영화로 어느새인가 내 마음속으로 스르르 스며들었다.
편안하게 다가오는 서정적 영상미가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게 만들어 주었다.
"행복" 이 영화는 사랑 그 잔인한 행복..이라는 단 한줄로 그 모든걸 표현해줬다.
영화를 보고난후 가슴속 한켠이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희망으로 가득찬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황정민, 임수정의 자연스런 연기는 굳이 말을 하지않아도 너무나 가슴아프게 하는 그 연기에 넘 감탄이었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로 참 많이 공감되면서 슬펐던 감동적 영화다.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는 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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