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로렌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프랑스판으로 영화화했다.
원작은 읽지 않아 채털리 부인이 책속에서 어떠한 캐릭터로 표현되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영화들에서 보통 채털리부인하면 웬지 ''관능적''내지는 ''육체적''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게 사실이다.
소녀같은 순진무구함으로 성에 대해 떨리는 작은 호기심으로 아무 두려움없이 다가서는 레이디 채털리의 순수한 성에 대한 본능을 잘 묘사한 작품같다.
후반의 성적묘사에 다소 놀랄만한 묘사가 있긴 했으나 영화전반에 걸친 레이디채털리의 심경변화에는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본다.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라 '욕망'보다 '사랑'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의 표현들이 느껴졌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문학향기를 제대로 느낄수 있었던 영화였다.
영화를 본후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영화로 여주인공의 연기가 흡입력 있고 영상이 또한 참 좋았다.
감독의 연출이 정말 뛰어났던 영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