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지도 않고 걸작인지 졸작인지 어케아나 일부 네티즌이나 신문기자들이 제대로 보지도않고 걸작운운 아름다운 영상운운해데는 통에 내던 14,000원만 날렸다..
사실 평소에 극장도 잘가지않던 마눌이 몇일전부터 졸랐다.. 넘 재미있데더라 꼭 봐야한데더라 운운 한국판 토토로 운운 썩 내키지는 않치만 그래도 졸라데는 마눌의 성화에 어렵게 시네큐브까지가서 봤다.. 사실 그림은 예뿌다 수채화처럼..하지만 그게 전부다. 제작형식도 셀에니메이션과 컴퓨터그래픽이 조합된 형식인데.. 원판을 조금만 그리고 런링타임만 늘렸는지.... 화면이 미세하게 끊어지는게 반복되서 좀 짜증났다.
영화를 보러온사람은 그림감상이나 음악감상을 하러온게 아닌데.. 그림이 이쁘면 무얼하나 음악이 좋으면 무얼하나 (하하 주제가 버터 성이 부른거 그거 끝날때 딱한 번나온다) 내용이 없는걸..
결정적으로 마리는 얘기를 안한다.. 이게 왜 제목이 마리이야기인지 보구 아는 사람있음 설명좀 해줘라.
영화가 끝나기 3분전 이병헌(목소리출현이병헌이라구 하는데 첨 5분 끝5분만 나오구 나머지는 아역성우가 하는데 이병헌은 얼마를 받았나?)이 하는얘기가 기역에 남는다. "마치 꿈을꾸는듯 ........" 이영화를 본 내심정이 이랬다. 아니 실제로 꿈도 꿨다. 영화가 끝나고 많은사람들이 앤딩타이틀이 올라올때까지 정신을 차리지못하고 있는걸보면서 자막올라갈쯤 자명종시계효과음을 넣어야하지않을까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마리이야기... 홈피가서 스틸그림몇장보고 이쁜거 컴터배경화면에 올리면 끝인 영화다. 만일 이거 한국애니가 아니라 일본애니라면 욕 무지하게 많이 먹었을꺼다..
한국꺼니깐 재미없어도 내용없어도 무조건보구 칭찬해줘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이제는 벗어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