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나. 색깔에서 추억을 찾는다..
탁하지만 밝고 화사한 색감은
엄마의 장롱속 20여년 넘게 묵은 정장 한벌을 떠올리게 한다.
괜한 회상일까?
일본의 경제적인 수준이 10여년이 우리나라보다 빠르다는 말이 있는걸로 봐서,,
지금 봤을때도, 공감 하기 어렵지 않은 분위기다.
시골을 사랑하는 한 OL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
그것이 고민이 될 만한 꺼리라는건.
새삼 서른이 넘은 나에게 다가 올만한 소제 인가보다.
10대 초반에 풋풋한 '애모심'은 하늘을 나는듯한 기분으로 만들어 준다..
주인공이 구름을 떠다니듯 집으로 돌아오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내 과거를 사랑하며, 순수하게 풋풋해 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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