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사회로 페이지터너를 보았다.
복수와 클래식음악을 접목시킨다는 점이 특이해 기대를 많이하고 갔다.
하지만, 첫째로 프랑스영화라는 점에서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프랑스영화는 프랑스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듯이.. 암튼 좀 컬트적이고 요상한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무언가 큰 복수극을 펼치기 위해 활극이 벌어질줄만 알았다.
하지만, 끝까지 조마조마하게만 하고 큰 싸움한번 일어나지않고 끝났다
딱 한번 못된 아저씨에게 피맛을 보게해준것 빼고는...
그래서 더욱 재밌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영화가 다 끝나자 관객들이 다함께 웃어버린 것은..
프랑스 영화만이 가진 독특한 정서때문일까.. 너무나 싱거운 결말
때문일까..
하지만, 독특하고 긴장감있는 영화전개였다.
평일에 을지로에서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 준 맥스무비
시사회 진행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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