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파리에서 출생한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파리정치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실제로 음악학교를 졸업하기도 했다. 한때 프랑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 연주자이기도 했던 감독은 현재 스트라스부르 음악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음악가 출신 감독답게 늘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 왔으며 <페이지 터너>는 그의 네 번째 장편영화로 피아니스트의 꿈을 잃은 한 여인의 복수를 다룬 스릴러이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두 차례나 초청될 만큼 세계로부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그가 웰메이드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배니싱: 미제사건>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의 의미있는 만남을 갖는다. 작품 속 인물의 시선을 따라 사건을 그려내는 섬세한 연출은 잠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몰입감은 물론,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장르적 재미를 전한다. 이처럼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펼치는 ‘진호’(유연석)와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따라 사건의 모든 현장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을 마주하며 관객들에게 극강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가 대한민국 대세 배우 유연석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 올가 쿠릴렌코, 그리고 국내외 전문 필름메이커들과 함께 협업하여 탄생시킨 <배니싱: 미제사건>은 다시 한번 전세계에 K-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다.
Filmography <배니싱: 미제사건>(2022), <더 티처>(2019), <약속>(2013), <라 세르 드 마 세르>(2013), <투모로우 앳 던>(2009), <페이지 터너>(2007), <내 아이들은 다르다>(2003), <리사와 앙드레>(2000), <프리렌서>(1998), <더 무브>(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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