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에 눈을 뜬 여자의 러브스토리
줄리앙(김주혁). 가장 값비싼 환락의 공간 아도니스 클럽 최고의 호스트. 그에게 여자는 장난감보다 쉬운 유희의 상대이고, 자판기보다 간편한 지갑이다.
어느 날 회사 돈을 횡령해 그에게 바친 한 여자가 자살하면서 그는 감옥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 짧은 몇 개월 동안 그의 삶은 최악으로 추락한다. 클럽에서도 해고당하고 순식간에 27억 8천이라는 빚더미를 안게 된 것. 한달 안에 갚지 않으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 판이다....그리고 그 순간, 같은 하늘 아래 아버지를 잃고 혼자가 된 상속녀 민(문근영)이 있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신의 운전사 류진의 핸드폰 메시지를 확인하던 줄리앙은 그가 상속녀의 유일한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15년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건 마지막 게임을 시작한 줄리앙. 여동생 민이 시력을 잃었다는 사실에 안도하지만 그녀의 투명한 눈동자를 보는 순간 그의 마음 안에서 무언가...부.서.졌.다.
그리고 오빠 진으로 돌아온 줄리앙의 손을 잡는 민 역시 알 수 없는 떨림을 느끼는데...
역쉬...실망시키지 않는 두배우...
연기를 넘잘하고 착해서 미워할수없는 문근영...
연기,목소리,스타일 어느하나 뒤쳐짐이 없는 배우 김주혁...
원작인 일본드라마의 마지막회만 봐서 더 보고싶었는데...
원작과는 약간 다르겠지??
넘 기대하기엔 미약하지만...
결코 봐서 후회하진 않을듯...
귓가에 김주혁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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