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디워를 보려고 했는데, 가족이랑 같이 볼라고, 안보고 그냥 리턴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오~~~ 근데 이영화 상상이상이에요...
수술중 각성이라는 내용만 알고 갔습니다.(공포영화면 안 볼라구 했구요.)
제가 천성적으로 귀신영화를 못봅니다.
(덩치는 크지만, 동양쪽 공포영화는 너무 무서워 싫어하고, 미국쪽 공포영화는 그냥 피만 잔뜩 나와서.. 매우 싫어함)
또, 이 영화의 소재가 수술중 각성이라 아주 신선했습니다.
제 친구 하나가 교통사고로 수술을 하다가, 수술중 각성이 발생해, 고통을 호소했고(다행히 영화와는 다르게, 아프다고 말을 했음.), 마취의가 놀라서 너무 많이 마취약을 넣어, 죽을뻔 하다가 살아났다고 하더군요.(나중에 의료사고를 인정받아 대전의 대형 병원에서 1년에 2회 정밀 검사를 무상으로 받고 있습니다... 현재도.. 쭉~~~~~~~~)
아뭏튼 영화로 돌아와서, 역시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거...
짜임새도 탄탄한 편이고, 영화가 끝난다음... 잠시 멍했었습니다.
초반의 수술할때의 비명소리는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주의 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영화보시기 전에 꼭 화장실을 갔다 오세요. 가운데 끊기면, 나중에 영화의 결과를 재조합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T_T;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내용도 알찬 편이라,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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