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해리포터가 개봉한단 소리에 다들 반갑고 들떴을 것이다. 성장 영화라고 하지만 나도 해리포터를 보며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1편부터 빼놓지 않고 모두 봐 온 이상 왠지 이 영화는 놓칠수 없단 생각이 든다.
어쩜 자연스레 세뇌된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 영화를 놓친다면 도대체 무슨 영화를 보겠단 거야 !.
역시 해리포터는 어느하나 어긋남이 없다. 그 많은 세월동안 시리즈를 찍어오며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함께 했고, 그것은 남은 두편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해리포터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이도 세월에 따라 변하는 모습에 더 정이 가고 재밌다.
배우들의 뛰어난 성장에 힘 입어 어른스러움이 묻어나면서도 여전히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정을 갖고 있었다.
더이상 나약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아니라고 소리치듯 더욱 강해져서 돌아온 아이들을 보니 나까지 어깨가 으쓱해졌다.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과 함께 안타까워하고 기뻐하게 되는 것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미 저 스크린 속에서 싸우고 있는 아이들은 관객들과 친밀해져 있어서
더욱 더 몰두 할 수 있었다.
이번 편은 선과 악의 대결이었다. 다른 곳에선 주로 선의 손을 들어주곤 하지만 해리포터는 다르다. 해리포터의 세상은 마법의 힘이 절대적인 곳이며 지금까지 악의 힘이 더욱 컸고 이번에도 선은 확실히 악을 이기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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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orderofphoeni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