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이 필요없는 미스터 빈의 코미디가 왔습니다. 어릴적 텔레비전에서 보던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부답게 변화무쌍한 표정과 상상할 수 없는 아이디어로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제는 이런식의 미스터 빈식 코미디에 질려 버려서 크게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적당한 재미와 감동을 섞은 빈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밉지않은 사기와 적당한 운을 가진 그리고 혹은 억세게 운이 나쁜 빈이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여행에서의 자충우돌 스토리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감동을 주는 마무리도 나쁘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못 보진 분이 계시다면 친구와 연인 혹은 가족과 볼 수 있는 괜찮은 영화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고
무엇 보다도 이제는 늙었지만 그래도 녹슬지 않은 미스터 빈의 기상천외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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