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본건 작년 부산영화제 에서다.
입석밖에 없어서 어렵게 표를 구한 기억이 난다.
한 사람의 미군 병사를 통한 한반도의 상황이,
한 외국감독에 의해 그려진 다큐멘터리.
그러기에 시선도 평가도 객관적일수 잇다.
아직은 모르는 북녘 우리네 동포들의 삶이 나타난다.
보면서도 내내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고..
기억나는건 혈육의 정과,배신...
끝내 일본으로 망명한 동료를 보며,
남은 병사는 북한의 우월함을 찬미하기도 하지만,
자기 합리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으로 그 세계를 동경하여 월북을 하진 않은 느낌...
인간들 사는거야 다 어딘들 마찬가지 겠지만,
사실 이영화는 호기심이 반은 차지했던거같다.
감독의 열정과 시간엔 찬사를 보낸다...
한반도의 역사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지만,
그러한 역사가 외국인에 의해 그려지고,
그것을 보아야만 하는 우리네가 안타깝다.
이질적인 문화를 보는듯한 느낌.
민족의 개념은 회기하기 힘든 화두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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