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주제로 이끌어 내려고 한 다큐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였던 것 같다.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뇌를 사실적으로 잘 묘사해 담아낸 영화이다.
재미교포인 10대소녀 에이미의 일상을 아주 자연스럽게 담담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사회의 청소년들의 일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영화속 얘기지만 마치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주인공들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넘 훌륭했던 영화!
스크린을 가득채우는 인물들의 복잡미묘한 표정이나 감정들을 집요하게 잡아내려는 감독의 끊임없는 열정과노력을 엿볼수 있었던 영화이다.
여러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꽤 있기때문인지 더욱 감각적인 영상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담담함과 자연스러움이 잘 조화되서 그런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한번쯤은 세상이 나를 두고 지나쳐 달리는걸 모두 무시하고 열심히 방황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려는 메세지는 너무나도 많았던 것 같다.
용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보라고 희망을 주는 영화인듯 싶기도 하고,
지나치게 입시위주의 환경에서 공부만 잘하라고 강요하는 학교나 학부모에게 던져주는 얘기가 아니었나 싶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뜻깊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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