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호접...
2003년에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인 듯 하다...
자쯔이라는 배우가 끊임없는 눈물 연기를 선보인 영화...
일본이라는 나라 때문에 아픔을 겪은 나라나 민족은 한둘이 아니고 우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닌데...
그 나라는 부정적으로 얽힌 나라가 참 많다...
이 영화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얽힌 이야기...
전쟁이 있고 아픔이 있고 눈물이 있고 그 안에 얽혀진 사랑 이야기가 있다...
영화의 분위기는 대체로 우울한 분위기에다 전쟁터의 모습이 보이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들이 많다...그런 모습들이 별로 보기 안 좋다...
배경이 실제적인 아픔이 있는 배경이고 내용 전개가 진지한 편이고 분위기나 배우들의 연기도 진지한 편이고, 국제 영화제에 소개된 영화라는 의미도 있는 영화인데...
그리 재밌다는 느낌을 받기는 쉽지 않은 영화...
우리 한국사람에게 흥미를 끌만한 요소도 그리 대단한 흥미 요소나 영화 자체가 뭔가 몰입하도록 끌어당기는 힘은 별로 강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전쟁의 아픈 상처, 우울한 분위기, 그 안에서 상처 받고 얽혀버린 사람들 이야기라고나 할까...
그냥 한번쯤 봐도 나쁠 것 까지는 없지만 그다지 특별한 맛을 느끼기엔 특별히 끌리는 요소가 부족한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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