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예고편과 음악은 선택을 잘해놔야 소비자가 고르게 되어있나보다.
누가 보자고하면 보고 말면 말자..라고 생각했던 영화였는데..
예고편과 음악을 들은 후 그냥 보고싶음으로 좍~마음이 가더니..
끝내 보게 만들어버렸던 것이다.
화려한 네 남녀의 뭐 크로스 연애....라는 카피라지만..
실은 바람이 아닌가!! 서로 모르는 맞바람!!!
언뜻보면 부부가 바뀌어 사랑을 나누는 스와핑인듯도했지만..
그런류의 끈적임과 불쾌함은 없어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홍콩에서의 소여와 민재커플..
티격태격하는 서울에서 영준과 유나커플..
현실감은 아주 많이 떨어지지만 보는 재미는 업되었다고나할까..
여배우들의 의상과 소품.. 장소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인적으론 영준과 유나커플이 마음에 든다는...
엄정화씨와 이동건씨가 좋으니....;;
현재 연애하거나 결혼한 사람들은 한 번씩 자기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보고 난 후 기분이 추락하지 않아 더 괜찮게 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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