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영화 '디워(D-War)'를 드디어 관람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 '디워'...
과연 어떤 영화기에 그렇게 화제가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한국의 기술력으로 만든 SF는 어느 정도의 수준일지도 궁금했다...
재미있다는 평도 많고...그에 반해 만만치 않은 혹평 또한 따라다니는 영화 '디워'...
솔직히 영화는 초반부 내내 지지부진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줄거리로 보는이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하지만 CG 하나만은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냈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생각보다 꽤나 잘 만든 느낌이었다...
물론 군데군데 눈에 거슬리는 장면도 많았지만...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은 맥이 빠진 느낌이었달까...
뭔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내용과 매끄럽지 못한 흐름은 이 영화 최고의 약점이 아닐까한다...
'디워'는 물론 '용가리'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느낌이 드는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 또한 보여준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용기있는 도전 정신과 불굴의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램 또한 가져본다...
솔직히 잘 될거란 믿음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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